경제·부동산

REIQ 첫 여성 CEO, 안토니아 메르코렐라의 ‘점들이 연결된’ 커리어 여정

오즈코리아 0 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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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부동산 업계를 대표하는 퀸즐랜드부동산협회(REIQ)의 CEO 안토니아 메르코렐라(Antonia Mercorella)는 처음부터 부동산 업계를 목표로 한 인물이 아니었습니다. 그녀는 예술, 법학, 갈등 조정, 그리고 이민 가정에서의 성장 경험까지 다양한 경력과 삶의 조각들이 모여 지금의 자리로 이어졌다고 설명합니다.


메르코렐라는 애플 공동창업자 스티브 잡스의 “점들이 나중에 연결된다”는 철학에 깊은 공감을 표하며, 자신의 경력도 그와 같았다고 말합니다. 실제로 그녀의 이력서는 한때 리크루터에게 “핫 메스(hot mess)”라고 불릴 만큼 다양했습니다.


그녀는 애들레이드대학교에서 연극학 학사, 이후 법학 학위(우등)를 취득했으며, 미국 오리건대학교에서 대체 분쟁 해결 및 갈등 조정을 공부했습니다. 이 과정에서 오리건주의 전설적 검사였던 시드 레잭(Sid Lezak)의 멘토링을 받으며 큰 영향을 받았습니다.


경력 초기에는 상업법을 시작으로, 남호주 주립극단(State Theatre Company)에서 마케팅 및 청소년 예술 프로그램 코디네이터로 활동했습니다. 이후 옴부즈맨 사무소에서 조정관(conciliator)으로 일한 뒤 다시 법조계로 돌아와 남호주부동산협회(REISA)에서 법률 고문을 맡았고, 자신의 로펌도 설립했습니다.


2011년 퀸즐랜드부동산협회(REIQ)에 합류한 뒤, 법률 고문 → 부대표 → CEO로 빠르게 성장했습니다. 2014년 CEO로 임명될 당시, 그녀는 REIQ 역사상 첫 여성 CEO이자 최연소 CEO였습니다.


그녀는 연극학 배경이 의사소통 능력과 공적 발언 능력을 키워주었다고 말하며, 이는 미디어 대응이나 의회 청문회에서 큰 강점이 되고 있습니다. 또한 이탈리아계 이민 가정에서 자란 경험은 경청과 공감 능력, 그리고 여성의 재정적 독립의 중요성을 깨닫게 한 기반이 되었다고 설명합니다.


13세 때 부모의 고향인 이탈리아 산 조르지오 라 몰라라(San Giorgio La Molara)에서 3개월간 생활하며, 지진 피해로 무너진 마을에서 부모 세대의 희생과 강인함을 직접 체감한 경험은 그녀의 가치관을 형성한 중요한 순간이었습니다.


메르코렐라는 지금까지의 경력을 “패치워크 같지만, 결국 모든 점이 자연스럽게 연결됐다”고 표현합니다. 그녀의 여정은 다양한 경험이 결국 하나의 전문성으로 모일 수 있다는 사례로 평가됩니다.


전문가들은 메르코렐라의 경로가 현대 리더십이 요구하는 다층적 역량의 좋은 예라고 분석합니다. 또한 이민자 배경과 다양한 직업 경험이 부동산 정책·소비자·정부를 잇는 REIQ의 역할에 독특한 강점을 제공한다고 평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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