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빅토리아·타스마니아, 연료 위기 대응 위해 ‘한 달·세 달 무료 대중교통’ 시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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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전역이 연료 부족과 가격 급등으로 큰 어려움을 겪는 가운데, 빅토리아와 태즈매니아가 대중교통 무료 정책을 전격 시행했습니다. 두 주 모두 주민들의 생활비 부담을 덜고, 도로 이용을 줄여 연료 수요를 낮추기 위한 조치라고 설명했습니다.


빅토리아에서는 3월 31일부터 4월 말까지 한 달간 전철·트램·버스 이용이 모두 무료로 제공됩니다. 주정부는 이번 조치가 “주민들의 주유 부담을 즉각적으로 완화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이키(Myki) 게이트도 모두 개방해 승객이 별도 태깅 없이 자유롭게 이동할 수 있도록 했습니다.


태즈매니아는 더 과감한 결정을 내렸습니다. 7월까지 3개월간 버스와 페리 요금을 전면 면제하며, 연료 가격 급등으로 어려움을 겪는 가계와 지역사회를 보호하겠다는 입장입니다. 주정부는 “연료비 상승이 가정 경제에 직접적인 타격을 주고 있어 신속한 대응이 필요했다”고 밝혔습니다.


한편, 농업계와 일부 정치권에서는 전국 단위의 무료 대중교통 시행 요구도 커지고 있습니다. 특히 빅토리아 농민연맹은 “도시 근로자들이 대중교통을 이용하면 농촌 지역에 더 많은 연료를 확보할 수 있다”고 주장했습니다. ACT의 데이비드 포콕 상원의원 역시 전국적 무료 대중교통을 촉구하며 연료 위기 대응의 필요성을 강조했습니다.


현재 호주 일부 지역에서는 무연 휘발유가 리터당 2.60달러, 디젤은 3달러 이상까지 치솟고 있어, 연료 가격 안정화와 공급 유지가 시급한 상황입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조치가 단기적으로 연료 수요를 줄이고 가계 부담을 완화하는 데 효과적일 수 있다고 평가합니다. 다만 장기적으로는 연료 공급망 안정화, 대중교통 인프라 확충 등 구조적 해결책이 병행되어야 한다는 의견도 제시되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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