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호주 리테일 업계, ‘온라인 중심 시대’ 끝나고 오프라인 매장이 다시 부상한다

오즈코리아 0 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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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리테일 시장에서 오랜 기간 이어졌던 ‘온라인 우선 전략’이 균열을 보이며, 오프라인 매장이 다시 핵심 채널로 부상하고 있습니다. Adore Beauty, Stylerunner 등 온라인 기반 브랜드들이 잇따라 매장을 열고 있으며, 기존 브랜드들도 오프라인 공간의 역할을 재정의하며 적극 투자하는 흐름이 뚜렷해지고 있습니다.


지난 10여 년 동안 오프라인 매장은 비용이 많이 들고 성장성이 낮은 채널로 평가받았고, 팬데믹은 이러한 인식을 더욱 강화했습니다. 그러나 최근 데이터는 성장이 디지털 단일 채널이 아닌 ‘온·오프라인 병행 브랜드’에서 더 많이 발생하고 있음을 보여주고 있습니다.


대표적인 사례로, 온라인에서 출발한 육아 브랜드 The Memo는 2022년 첫 매장을 열었고, Adore Beauty 역시 2025년 멜버른 Southland에 첫 오프라인 매장을 오픈했습니다. 패션 브랜드 Dissh는 매장을 단순 판매 공간이 아닌 ‘브랜드 경험 공간’으로 설계하며 고급 인테리어와 체험 중심 전략을 강화했습니다.


프리미엄 액티브웨어 브랜드 Stylerunner는 오프라인 매장의 가치를 “감정, 몰입, 신뢰를 제공하는 공간”이라고 설명합니다. 직원들이 실제 제품을 착용하고 생활하며 고객과 소통하는 방식은 온라인에서 대체할 수 없는 신뢰와 연결감을 만든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오프라인 매장은 큐레이션의 힘을 극대화합니다. 고객은 직접 소재를 만지고, 핏을 확인하고, 한 번의 방문으로 전체 스타일을 완성할 수 있어 ‘편집된 자신감(curated confidence)’을 제공한다고 브랜드들은 말합니다.


매장의 성과는 단순 매출이 아니라 신규 고객 유입, 온라인 구매 증가, 고객 생애가치(LTV) 상승 등 전체 비즈니스 관점에서 평가되고 있습니다. 특히 오프라인 경험을 한 고객은 온라인에서도 더 많은 카테고리를 구매하고 충성도가 높아지는 경향이 확인되고 있습니다.


이러한 변화는 매장 디자인에도 반영되고 있습니다. STAARK 등 리테일 시공 전문가는 소비자들이 더 직관적이고 인간적인 공간을 선호한다고 분석하며, 브랜드들은 매장을 탐색·학습·신뢰 형성의 공간으로 재구성하고 있습니다.


전문가들은 “디지털은 도달 범위와 편의를 제공하지만, 오프라인은 브랜드를 ‘느끼고 경험하는’ 핵심 채널로 다시 자리 잡고 있다”고 평가합니다. 또한 “온·오프라인을 연결하는 생태계를 구축하는 브랜드가 향후 리테일 시장을 주도할 것”이라고 전망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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