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슈퍼 계좌 평균 사상 최고치… 성별 격차는 여전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인의 은퇴 자금인 슈퍼애뉴에이션(Superannuation) 계좌 평균이 사상 최고치를 기록했습니다. 호주 슈퍼연합(ASFA)의 최신 조사에 따르면, 모든 연령대를 통틀어 평균 슈퍼 잔액은 $172,834로 집계되었으며, 65~69세 계좌 보유자의 평균은 $420,934에 달했습니다.
이러한 상승은 슈퍼 보장률이 12%로 인상된 것과 최근 몇 년간의 투자 수익률이 강세를 보인 덕분이라고 분석됩니다. ASFA의 CEO 메리 델라헌티는 “호주인들이 그 어느 때보다 많은 은퇴 자금을 저축하고 있다”며 긍정적인 평가를 내놓았습니다.
하지만 성별 격차는 여전히 존재합니다. 남성의 평균 슈퍼 잔액은 $192,119인 반면, 여성은 $154,641로 약 $37,000의 차이를 보였습니다. 다만 여성의 슈퍼 보유 비율은 5년 전 41.9%에서 현재 43.6%로 증가하며 점차 격차가 줄어들고 있는 추세입니다.
조사에 따르면, 현재 $30,000의 슈퍼를 보유한 30세 중간 소득자는 은퇴 시점에 약 $610,000의 자산을 보유하게 될 것으로 전망되며, 이는 ASFA가 제시한 ‘편안한 은퇴 생활’ 기준인 $595,000을 상회하는 수치입니다. 또한, 점점 더 많은 호주인들이 연금보다는 슈퍼를 주된 은퇴 자금으로 활용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개인의 재정적 자립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점차 강화되고 있다는 점은 고무적입니다. 동시에 성별 격차 해소를 위한 지속적인 정책적 노력이 병행되어야 할 것입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경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