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 교대근무의 잔혹한 현실…“4시간 수면, 아이스크림으로 끼니 때우고 카페인 중독 수준”

호주에서 야간·교대근무를 하는 근로자들이 수면 부족, 불규칙한 식사, 과도한 카페인 섭취로 심각한 건강 문제에 직면하고 있다는 연구 결과가 나왔습니다. 특히 간호사·구급대원·소방관·콜센터 직원 등 교대 스케줄이 자주 바뀌는 직군에서 위험이 더 높게 나타났습니다.
시드니의 중환자실 간호사로 일했던 자로드 울후터(Jarrod Wolhuter) 씨는 야간 근무 후 “4시간도 못 자고 다시 출근해야 했다”고 말했습니다. 그는 식사 시간이 불규칙해져 아이스크림 한 그릇으로 끼니를 때우는 날도 있었다며, 극심한 피로와 스트레스 속에서 결국 야간 근무를 그만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스윈번대학교 연구팀은 250명의 교대근무자 식단을 분석한 결과,
- 칼로리 섭취 증가
- 알코올 섭취 증가
- 나트륨 과다 섭취
- 야간 식사 증가
등이 고정 근무자보다 훨씬 심각하다는 사실을 확인했습니다.
연구진은 이러한 패턴이
- 심장질환,
- 제2형 당뇨병,
- 비만,
- 체중 증가,
- 허리둘레 증가
등의 위험을 크게 높인다고 경고했습니다.
NSW 응급실 간호사 모니크 머레이(Monique Murray) 씨도 “4시간 자고 다시 일하러 가는 날이 많다”며, 야간 근무 중에는 카페인과 에너지 음료에 의존할 수밖에 없다고 말했습니다.
전문가들은 병원과 기관이 야간 근무자에게 건강한 식사 옵션을 제공해야 한다고 강조하며, 야간에 초콜릿·패스트푸드만 제공되는 환경이 문제를 악화시키고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전문가들은 이번 연구가 교대근무가 단순한 피로 문제가 아니라 장기적인 건강 리스크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을 명확히 보여준다고 분석합니다. 또한 근무 스케줄 개선과 기관 차원의 지원이 근로자 건강을 지키는 핵심 요소라고 강조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