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퀸즐랜드 교사 연봉 10만 달러 시대… “만점 짜리 합의”

오즈코리아 0 1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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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퀸즐랜드 주정부와 교사 노조 간의 새로운 협상안이 공개되며, 주내 모든 교사들이 최소 연봉 10만 달러를 받게 될 전망입니다. 이 협약은 3년간 적용되며, 계약 마지막 해에는 연봉이 최대 13만 5천 달러까지 인상될 수 있습니다.


이번 합의에는 교사들의 안전과 복지를 위한 다양한 조치도 포함되어 있습니다. 초임 교사 및 지방 근무 교사에게는 추가 보너스가 지급되며, 수학여행 등 야간 활동 시에는 하루 100달러의 수당이 제공됩니다. 또한, 교실 내 폭력 근절을 위한 특별 태스크포스가 신설될 예정입니다.


전직 교장 트레이시 털리는 이 협약을 “열 개의 별을 줄 만한 합의”라고 평가하며, 정치권과 노조가 교사와 회원을 최우선으로 고려한 결과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특히 불필요한 행정 업무를 줄이겠다는 정부의 약속을 “케이크 위의 아이싱”이라 표현하며 환영했습니다.


‘레드 테이프 감축 계획’에는 IT 시스템 개선, 즉시 활용 가능한 채점 가이드와 수업 계획안, 편집 가능한 템플릿, 채용 자료 제공 등이 포함되어 있습니다. 털리는 “교사들이 점심시간이나 화장실도 못 가는 상황은 개선되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한, 4,500만 달러 규모의 ‘행동 강화 프로그램’을 통해 직업상 폭력 문제를 해결하고, 교사들의 근무 환경을 개선하겠다는 계획도 발표되었습니다. 교육부 장관 존-폴 랭브룩은 “이번 협약은 역사적인 제안이며, 교사들의 근무 조건을 개선하는 데 중점을 두었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교육의 질은 결국 교사의 처우와 환경에서 비롯된다는 점을 다시금 느끼게 됩니다. 교사들이 존중받고 안전하게 일할 수 있는 시스템이 마련된다면, 학생과 사회 모두가 그 혜택을 누릴 수 있을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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