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버섯 살인사건’ 에린 패터슨, 종신형 선고… 항소 가능성은?
오즈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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09.10 20:00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 전역을 충격에 빠뜨린 ‘버섯 살인사건’의 주범, 에린 패터슨(50)이 세 명의 점심 손님을 계획적으로 살해한 혐의로 종신형을 선고받았습니다. 그녀는 멜버른 서부의 데임 필리스 프로스트 교도소의 보호 유닛으로 이송되어 첫 수감 생활을 시작했습니다.
패터슨은 2023년 7월, 전 시부모 돈과 게일 패터슨(70), 그리고 게일의 여동생 헤더 윌킨슨(66)에게 독버섯이 들어간 비프 웰링턴을 제공해 사망에 이르게 했으며, 헤더의 남편 이안 윌킨슨도 중태에 빠졌지만 기적적으로 생존했습니다. 이에 대해 법원은 살인 혐의에 대해 종신형을, 살인미수 혐의에 대해 25년형을 각각 선고했으며, 최소 33년의 복역 후에야 가석방 신청이 가능하다고 밝혔습니다.
판사는 그녀가 다른 수감자들로부터 위협을 받을 수 있어 하루 22시간 이상 독방에 머물러야 하는 점을 고려해 가석방 가능 기간을 설정했다고 설명했습니다. 그녀는 운동장이나 도서관 이용도 제한되며, 향후 수년간 보호 유닛에 머물 가능성이 높습니다.
범죄학 전문가 브리아나 체서 교수는 “형량은 합리적인 수준이며, 항소 가능성은 제한적”이라고 평가했습니다. 패터슨은 선고 후 28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지만, 절차상 어려움이 있을 것으로 보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