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브리즈번 부부, ‘적게 소비하며 더 풍요롭게’ 사는 지속가능 라이프스타일

오즈코리아 0 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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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리즈번에 사는 에밀리와 존 부부는 자동차 없이 생활하고, 식료품은 슈퍼마켓 폐기물통에서 건져 올리며, 2008년 이후 새 제품을 거의 사지 않는 독특한 방식으로 살아가고 있습니다. 이들은 소비를 최소화하는 삶을 통해 오히려 더 많은 자유와 만족을 얻고 있다고 말합니다.


이 부부는 절약한 비용 덕분에 주택 대출 없이 살고 있으며, 원하는 시기에만 파트타임으로 일하면서도 연간 약 19만 달러의 소득을 유지하고 있습니다. 특히 식료품비는 거의 들지 않는데, 슈퍼마켓에서 버려지는 고기, 빵, 과일, 채소 등을 덤스터 다이빙(dumpster diving)으로 확보해 연간 7,000~10,000달러를 절약한다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버려지는 음식의 양이 충격적일 정도로 많다고 말하며, 실제로 폐기된 식품의 품질이 매우 좋아 주변 사람들도 놀란다고 전했습니다. 또한 이러한 방식이 영양이나 식단의 질을 떨어뜨리지 않으며, 오히려 더 건강하게 먹고 있다고 강조했습니다.


부부는 자동차 대신 자전거를 이용해 이동하며, 집에서는 텃밭과 태양광 패널을 활용해 생활비를 최소화하고 있습니다. 필요한 물건은 대부분 중고 매장이나 길가에서 얻어오며, 새 제품 구매는 거의 하지 않습니다. 이러한 절약 덕분에 2024년에는 연간 소득 중 47,500달러 이상을 기부하며 사회적 기여도 실천하고 있습니다.


이들은 자신들의 생활 방식이 단순한 절약이 아니라, 환경에 미치는 영향을 줄이고 더 나은 세상을 만드는 데 기여하는 의미 있는 선택이라고 말합니다. 또한 “불편함이 조금 따르더라도 옳은 일을 한다는 보람이 크다”고 덧붙였습니다.


전문가들은 이 부부의 사례가 단순한 절약을 넘어, 지속가능성과 소비문화에 대한 새로운 관점을 제시하는 실험적 모델이라고 평가합니다. 특히 생활비 상승이 지속되는 시기에는 이러한 대안적 삶의 방식이 더 많은 관심을 받을 가능성이 있다고 보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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