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의 비상 연료 비축량, 다른 나라와 비교하면 얼마나 부족한가

오즈코리아 0 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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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가 현재 겪고 있는 연료 위기 속에서, 호주의 비상 연료 비축량이 주요 선진국 대비 매우 낮은 수준이라는 사실이 다시 주목받고 있습니다. 중동 전쟁과 호르무즈 해협 봉쇄로 글로벌 공급망이 흔들리면서 각국의 전략 비축량이 중요한 지표가 되고 있습니다.


호주는 국제에너지기구(IEA) 회원국으로서 90일치 연료 비축 의무가 있지만, 정부는 별도의 국가 전략 비축고를 운영하지 않고 민간 석유 기업이 최소 보유량을 유지하도록 하는 방식만 사용하고 있습니다.


현재 호주의 실제 보유량은 휘발유 38일, 디젤 32일, 항공유 29일로, IEA 기준에 크게 못 미칩니다. 이는 IEA 회원국 중 가장 낮은 수준이며, 10년 넘게 기준을 충족하지 못한 상태입니다.


반면 일본은 254일치, 한국은 약 200일치, 미국은 전략비축유 4억 1,500만 배럴 + 민간 보유량 4억 3,900만 배럴을 보유해 총 100일 이상을 버틸 수 있는 규모입니다. 중국은 공식 발표는 없지만, 분석기관에 따르면 11억 배럴 이상을 보유한 것으로 추정됩니다.


유럽 국가들도 대부분 90일 이상을 보유하고 있으며, 프랑스는 108일, 영국은 약 52~90일 수준으로 평가됩니다. 뉴질랜드 역시 50일 미만으로 낮지만, 호주보다는 높은 수준입니다.


호주 정부는 90일 비축을 충족하려면 4년간 200억 달러가 필요해 현실적으로 어렵다고 설명하며, “현재 보유량도 과거보다 개선됐다”고 강조했습니다. 그러나 전문가들은 호주가 정제유의 상당량을 아시아 공급망에 의존하고 있어 지역적 충격에 매우 취약하다고 지적합니다.


전문가들은 호주의 낮은 비축량이 국가 안보와 경제 안정성 측면에서 구조적 위험을 안고 있다고 평가하며, 비축 전략 재정비와 공급선 다변화가 시급하다고 조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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