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워스·콜스, 직원 임금 미지급 판결로 수백만 달러 재정 손실 예상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대형 슈퍼마켓 체인 울워스(Woolworths)와 콜스(Coles)가 직원 임금 미지급과 관련된 연방법원의 판결로 인해 수백만 달러의 재정적 손실을 입을 것으로 보입니다. 이번 판결은 약 3만 명의 직원에게 영향을 미치며, 두 회사는 ASX(호주 증권거래소)를 통해 예상되는 보상 비용을 공개했습니다.
울워스는 팀 리더급 직원들에게 지급해야 할 추가 급여가 세후 기준으로 약 1억 8천만~3억 3천만 달러에 이를 것으로 추산했으며, 여기에 연금, 급여세, 이자 등을 포함하면 총 보상액은 최대 5억 5천만 달러에 달할 수 있다고 밝혔습니다. 반면 콜스는 1억 5천만~2억 5천만 달러의 추가 보상 비용을 예상하고 있으며, 이번 판결이 자사에 어떻게 적용될지에 따라 금액은 달라질 수 있다고 덧붙였습니다.
두 회사는 이미 일부 관리자에게 미지급된 급여를 환급했으며, 울워스는 3억 3천만 달러, 콜스는 700만 달러를 지급한 바 있습니다. 하지만 공정근로옴부즈맨(Fair Work Ombudsman)과 집단소송을 제기한 전직 직원들은 이 금액이 충분하지 않다고 주장하며, 더 많은 보상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비공식 근무표, 초과근무 기록 누락, 수당 및 벌금 미지급 등 여러 문제를 포함하고 있으며, 울워스와 콜스는 각각 자사의 근무 시간 정책이 합법적이었다고 주장하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출처 : qldkoreanlife - 사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