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골드코스트 주택 화재… 경찰, 휠체어 탄 여성과 가족 극적으로 구조

오즈코리아 0 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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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골드코스트 투군(Tugun) 지역에서 발생한 주택 화재 현장에서, 순찰 중이던 경찰관들이 휠체어를 탄 77세 여성과 그녀의 남편, 그리고 14세 손자를 극적으로 구조한 장면이 공개되어 많은 이들의 가슴을 울리고 있습니다.


사건은 일요일 새벽 12시 40분경, 골든 포 드라이브(Golden Four Drive)에서 발생했습니다. 경찰은 순찰 중 집에서 연기가 나는 것을 발견했고, 발코니에서 불길이 치솟는 것을 확인한 뒤 즉시 진입했습니다. 당시 집 내부는 검은 연기로 가득했고, 경찰은 젖은 수건을 들고 안으로 들어가 구조 작업을 벌였습니다.


“세탁기에서 불이 났어요. 휠체어에 타세요, 제가 데리고 나갈게요.” 경찰의 바디캠 영상에는 이처럼 긴박한 순간이 담겨 있으며, 두 명의 경찰이 여성 글렌다 마스켈린(Glenda Maskelyne)을 휠체어에 태워 계단을 내려오는 모습이 포착되었습니다. 그녀는 “그 계단을 그렇게 빨리 내려온 건 처음이에요. 경찰차가 그 시간에 그 자리에 있었던 건 운명 같았어요”라고 말했습니다.


남편 이안(76세)과 손자도 무사히 탈출했으며, 이안은 “이 생일은 절대 잊지 못할 거야”라고 말했습니다. 경찰은 소형 소화기를 사용해 초기 진압을 시도했지만, 불길이 커지자 소방대가 출동해 주방으로 번진 화재를 완전히 진압했습니다. 다행히 큰 부상자는 없었으며, 화재 원인은 전기 장비로 추정되고 있습니다.


이번 사건은 경찰의 빠른 판단과 용기 있는 행동이 생명을 구한 사례로, 지역 사회의 찬사를 받고 있습니다. 위기 속에서 빛난 인간애와 책임감, 우리 모두가 기억해야 할 순간입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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