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퍼스 시각장애 패럴림피언, 우버 3회 연속 탑승 거부… “가이드견은 반려동물이 아닙니다”

오즈코리아 0 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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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퍼스 출신의 패럴림픽 선수 제레미 맥클루어(Jeremy McClure)가 최근 단 한 밤 사이에 우버 탑승을 세 차례나 거부당한 사실을 공개하며, 장애인 권리에 대한 인식 개선을 촉구했습니다. 그는 시력이 2%에 불과해 가이드견 니나(Nina)와 함께 이동하지만, 일부 우버 기사들이 “우버 펫을 예약하지 않았다”는 이유로 탑승을 거부했다고 밝혔습니다.


맥클루어는 세 번째 기사에게는 차량에 탑승한 뒤 “당신은 내 시간과 돈을 낭비하고 있다”며 퇴차를 요구받았고, 결국 록킹햄 경찰서까지 이동해 경찰의 중재로 목적지까지 갈 수 있었습니다. 단 10분 거리였던 여정은 무려 2시간이 걸렸습니다.


우버 측은 “모든 운전자는 장애인 승객과 보조견에 대한 법적 의무를 준수해야 하며, 이를 위반할 경우 교육 재이수 또는 계정 정지 조치가 취해진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나 맥클루어는 “최근 2주간 5명의 기사가 같은 이유로 탑승을 거부했다”며, 우버의 대응이 미흡하다고 비판했습니다.


더 충격적인 사실은, 이후 그의 우버 계정이 기사 측의 허위 신고로 인해 정지되었다는 점입니다. 해당 기사는 맥클루어가 “신체적·성적 폭력을 행사했다”고 주장했지만, 그는 이를 “완전한 날조”라고 강하게 반박했습니다.


맥클루어는 “장애인에 대한 차별은 여전히 존재하며, 더 강력한 처벌과 교육이 필요하다”고 강조했습니다. 이 사건은 단순한 교통 서비스 문제를 넘어, 장애인 권리와 사회적 인식의 수준을 되돌아보게 합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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