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교협 신앙컬럼

불안과 염려를 넘어

오즈코리아 0 17

오늘의 시대를 우리는 흔히 ‘모든 것이 불확실한 시대’라고 말한다. 코로나 이후 세상은 급격하게 바뀌었 다. 기술 변화의 속도는 그 어느 때보다 빠르다. AI, 빅데이터, 자동화, 로봇 기술이 전례 없는 속도로 발전 하고 있다. 이런 변화는 내가 가지고 있는 직업이 사라질지 모른다는 두려움을 느끼게 한다. 특히 사회·경 제 구조가 재편되면서, 변화에 발맞추지 않으면 내일의 안정성을 보장받기 어려운 시대가 되었다.


그 뿐만이 아니다. 글로벌 경제 위기, 주식·부동산 시장의 급변은 우리의 삶을 더욱 불안하게 만든다. 국제 분쟁은 공급망을 흔들고, 식량과 에너지 위기를 불러오며, 경제 위기를 가속화하고 있다.

여기에 더불어 기후 변화로 인한 자연재해는 어떠한가? 해마다 더 심각해지고 있다. 가뭄, 홍수, 산불, 이 상기후가 일상이 되었고, 이제는 ‘안전한 나라’라는 개념마저 희미해졌다.


그렇다면, 이런 불확실한 시대를 살아가는 우리는 어떻게 대처하며 살아야 할까? 


첫째, 변화를 인정하고 준비해야 한다.

세상은 정말 빠르게 변하고 있는데, 우리의 삶은 그 변화를 따라가지 못한 채 끌려가고 있다. 그러니 예전 방식을 고집해서는 안 된다. 끊임없이 배우고, 적응하는 태도가 필요하다.

예를 들어, 지금 우리는 챗GPT, 제미나이 같은 AI 대화형 도구를 사용하고 있다. 영상 제작에는 소라, PPT 자료는 감마, 음악은 수노 같은 AI를 활용하고 있다. 이 프로그램들을 우리는 얼마나 잘 활용하고 있는가? 변화에 적응하지 않는 기업은 결국 사라진다. 우리의 삶도 마찬가지다. 계속 배우려는 태도가 있는지 돌아봐야 한다.


둘째,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붙들어야 한다.

불확실한 시대에는 수많은 가짜 정보와 거짓 뉴스가 넘쳐난다. 변화를 따라가지 못하는 두려움 때문에 사 람들은 쉽게 고립감을 느끼고 무너진다. 그래서 중요한 것은 신뢰할 수 있는 관계를 구축하는 것이다. 위기 때 “함께 걱정해주는 사람”이 있다는 것만으로도 두려움은 사라진다.

어떠한 공동체가 있는가? 경제적·물리적·정서적 도움을 주고받는 신뢰할 만한 관계의 공동체가 있는가? 불확실한 시대에 기술보다 사람이 힘이다. 참된 위로와 격려와 지지를 주고, 바른 뉴스와 신뢰할 만한 정 보를 공유하며 위기를 슬기롭게 헤쳐 나갈 수 있는 그룹 안에 머물러야 한다. 나는 어떠한 모임을 갖고, 어떠한 유익을 얻고 있는지를 살펴보아야 한다.


셋째, 흔들리지 않는 진리를 붙들어야 한다.

불확실한 세상 속에서 가장 중요한 태도는 흔들리지 않는 진리를 붙들고 그 안에 머무는 것이다. 그래야 요동하지 않는다.

이런 면에서 신앙이 없다면 신앙을 갖기를 권한다. 신앙에 뿌리내린 사람은 세상의 변화 속에서 흔들리지 않는다. 흔들리지 않는 뿌리를 가진 사람은 어떤 시대에도 무너지지 않는다. 삶의 지혜를 얻고, 세상을 이 겨낼 용기를 하늘로부터 받는다.

하나님이 없다고 부정하지 말라. 공기가 존재하는데 보이지 않는다고 해서 없는 것이 아닌 것처럼, 하나 님의 존재도 그러하다. 그분은 공중의 새와 들의 백합화도 돌보신다고 말씀하셨다(마 6:26-28). 그렇다 면 우리의 필요도, 우리의 부족함도 채우시고 우리의 삶도 세심하게 돌보시는 분이 계심을 믿고 그분을 의지하고,그분께 인생을 맡기는 삶을 살아야 한다. 그러할 때 불확실한 시대 속에서도 요동치 않는 자로 평안함 속에 시대를 헤쳐 가는 삶을 살 수 있다.


어떠한가? 불안하고 요동하는 세상에서 어떻게 승리를 누리고 사는지를 돌아보길 바란다.


골드코스트 온누리교회 유정훈 목사 0481 315 4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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