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호주 선크림 리콜 사태… “내가 가진 제품도 해당될까?”

오즈코리아 0 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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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호주에서 20종 이상의 선크림 제품이 리콜되며 소비자들의 불안이 커지고 있습니다. 호주 치료용의약품청(TGA)은 SPF 수치가 실제보다 과장되어 표시된 제품들을 대상으로 시장 회수 조치를 시행하고 있으며, 해당 제품을 보유한 소비자들에게 즉각적인 반품과 환불을 권고하고 있습니다.


이번 리콜은 Ultra Violette의 Lean Screen SPF 50+ 제품이 독립 테스트에서 실제 SPF가 4에 불과하다는 결과가 나오면서 촉발되었습니다. 이 제품과 동일한 제조사(Wild Child Laboratories)에서 생산된 다양한 브랜드의 선크림이 연이어 리콜 대상에 포함되었으며, 일부 브랜드는 자발적으로 제품 등록을 취소하거나 공급을 중단했습니다.


TGA는 해당 제품들의 제조사뿐 아니라, SPF 테스트를 진행한 영국 기반의 프린스턴 컨슈머 리서치(PCR Corp)에 대해서도 신뢰성 문제를 제기하며 규제 조치를 검토 중입니다. 현재 호주에서는 브랜드가 자체적으로 해외 실험실에 제품을 보내 SPF 테스트를 진행하고 있으며, TGA는 이를 직접 수행하지는 않습니다.


소비자들은 TGA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리콜 대상 제품 목록과 각 브랜드의 연락처를 확인할 수 있습니다. 리콜된 제품을 보유하고 있다면, 구매처에 반납하고 브랜드 측에 환불을 요청하는 것이 권장됩니다. 자세한 정보는 >> TGA의 공식 리콜 안내 페이지에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피부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제품이 오히려 건강을 위협할 수 있다는 사실에 경각심을 갖게 됩니다. 앞으로는 소비자 안전을 위한 더 엄격한 검증과 투명한 정보 제공이 이뤄지길 기대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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