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제·부동산

2025년 ‘쇼키 어워드’ 발표… 호주 소비자 울린 기업들 공개

오즈코리아 0 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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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HOICE 편집국장 마크 세럴스, 최고경영자 애슐리 드 실바, 캠페인 디렉터 로지 토마스

 

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의 대표적인 소비자 단체 CHOICE가 올해로 20회를 맞은 ‘쇼키 어워드(Shonky Awards)’ 수상 기업들을 발표했습니다. 이 상은 매년 소비자를 실망시킨 제품과 서비스를 선정해 공개적으로 비판하는 자리로, 호주 내에서 ‘가장 부끄러운 상’으로 불리기도 합니다.


2025년 수상자 명단에는 호주의 4대 은행 중 하나인 커먼웰스 뱅크(Commonwealth Bank)가 포함됐습니다. 이 은행은 저소득층 고객에게 부당하게 부과된 수수료 2억7천만 달러를 환불하지 않은 점이 지적되며, 쇼키 어워드 역사상 네 번째 수상이라는 불명예를 안았습니다.


또한 온라인 쇼핑 플랫폼 테무(Temu)는 품질과 배송 문제로, 민간 건강보험사 HCF는 고객 서비스와 투명성 부족으로 각각 선정됐습니다. ‘플러그가 없는 플러그인 히터’라는 황당한 제품도 올해의 수상 목록에 올랐으며, 일부 에너지 소매업체들도 불투명한 요금 체계로 비판을 받았습니다.


CHOICE는 이번 발표를 통해 “소비자 권익 보호를 위한 경고의 메시지”를 전달하고자 했으며, 이러한 공개 비판이 실제 기업의 개선을 유도해왔다고 밝혔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소비자의 목소리가 기업의 행동을 바꾸는 힘이 있다는 점을 다시금 느낍니다. 쇼키 어워드는 단순한 풍자가 아니라, 더 나은 시장을 위한 중요한 장치라고 생각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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