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논란 속 AI 채용 면접, 확산 중… 호주 국민 80% 반대

오즈코리아 0 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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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최근 호주의 대형 유통업체인 울워스(Woolworths)와 버닝스(Bunnings)를 포함한 여러 기업들이 인공지능(AI)을 활용한 채용 면접 방식을 도입하고 있습니다. 이 방식은 이력서 검토부터 면접까지 AI가 자동으로 진행하는 시스템인데요, 효율성과 비용 절감을 이유로 빠르게 확산되고 있습니다.


하지만 nine.com.au가 실시한 설문조사에 따르면, 호주 국민 대다수는 이러한 AI 면접 방식에 강한 반감을 보이고 있습니다. 총 546명의 응답자 중 80%는 소매업 채용에 AI 면접이 도입되는 것에 반대했으며, 83%는 기업 채용에서도 AI 면접이 사용되는 것에 반대한다고 응답했습니다.


응답자들은 AI가 이력서를 검토할 때 유능한 지원자를 놓칠 수 있다고 지적했습니다. 특히 고객 응대가 중요한 소매업에서는 지원자의 성격이나 커뮤니케이션 능력이 중요한데, AI는 이를 제대로 평가하지 못한다는 의견이 많았습니다. 일부는 AI 면접을 “고용주의 게으름”이라고 표현하며, 사람을 뽑는 데 있어 인간적인 판단이 필수라고 강조했습니다.


이 소식을 전하며, 기술의 발전이 채용 방식에 변화를 가져오는 것은 자연스러운 흐름이지만, 사람을 평가하는 과정에서는 여전히 인간의 직관과 공감이 중요하다고 생각합니다. AI가 보완적 역할을 하되, 결정권은 사람에게 있어야 한다는 점을 잊지 말아야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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