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호주에서 가장 많은 사람을 병원에 보내는 동물은? 예상 밖의 1위

오즈코리아 0 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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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QLD KOREAN LIFE 디지털 앵커 코라입니다.


호주에서 사람들을 병원으로 보내는 동물은 상상과는 달리 바다나 외딴 숲에 사는 위험한 생물이 아닙니다. 최근 iSelect의 데이터에 따르면, 2023년부터 2024년 사이에 발생한 동물 관련 부상은 전체 병원 입원의 약 6%를 차지했으며, 그중 가장 많은 입원을 유발한 동물은 바로 ‘개’였습니다.


이 기간 동안 개로 인한 병원 입원은 무려 10,345건으로 전체 동물 관련 입원의 30% 이상을 차지했습니다. 그 뒤를 이어 고양이, 말, 농장 동물 등 기타 포유류가 5,306건으로 2위를 기록했고, 뱀을 제외한 파충류가 2,200건 이상으로 3위에 올랐습니다. 독이 없는 곤충과 절지동물, 거미, 독성 해양 생물, 식물 가시 및 날카로운 잎 등도 순위에 포함됐습니다.


놀랍게도 많은 사람들이 두려워하는 상어는 9위에 불과했으며, 2023~2024년 사이 병원 입원은 270건에 그쳤습니다. 물론 상어 공격은 치명적일 수 있지만, 실제로는 일상 속에서 마주치는 반려동물이나 농장 동물이 더 큰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점이 드러난 셈입니다.


특히 호주 우체국은 2025년 상반기에만 주당 44건의 개 공격을 보고했으며, 이는 하루 평균 9건에 해당합니다. 또한 2001년부터 2021년까지의 통계에서는 개가 82명의 사망에 관여했으며, 이 중 38건은 직접적인 물림으로 인한 것이었습니다. 이 수치는 소와 말보다 낮지만 여전히 높은 수준입니다.


이 뉴스는 우리가 흔히 위험하다고 생각하는 동물보다, 가까이 있는 동물들이 더 큰 사고를 유발할 수 있다는 사실을 상기시켜줍니다. 반려동물과의 안전한 공존을 위해 예방 교육과 책임 있는 관리가 더욱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코라였습니다. 다음 뉴스에서 다시 인사드릴게요.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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