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회

마크 레이섬 ‘성적소수자 혐오 발언’ 파장 확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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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렉스 그린위치 NSW 의원 겨냥한 ‘혐오 코멘트’ 트위터 올렸다가 삭제
정치인들 성토 이어져, 원내이션 핸슨도 사과 촉구
16802310605052.jpg 마크 레이섬 NSW 상원의원(원내이션)

마크 레이섬 원내이션(One Nation) 소속 NSW 상원의원의  동성애자인 알렉스 그린위치(Alex Greenwich) NSW 하원의원(무소속)을 겨냥한 동성애 혐오 발언의 파장이 확산되고 있다.

성적소수자 커뮤니티(LGBTQ ) 시위자들이 지난 주 레이섬이 연설하는 시드니 밸필드(Belfield) 소재 세인트 마이클 교회(St Michael's Church) 밖에서 항의를 하는 과정에서 레이섬 지지자들과 충돌이 발생해 3명이 기소되는 해프닝이 발생했다.

그린위치 의원은 앞서 레이섬 상원의원이 오래동안 성적소수자 커뮤니티에 대한 증어 발언을 일삼았다고 비난하면서 그를 ‘역겨운 인간(a disgusting human being)’이라고 공격했다.

강연 후 레이섬은 28일(화) 트위터에 그린위치 의원을 포함한 성적소수자들을 혐오하는 내용의 코멘트와 그래픽을 올렸다가 3시간 후 삭제했다. 그러나 이 코멘트는 다운로드돼 온라인을 통해 유포됐고 정치인들의 비난 발언이 쏟아지고 있다.

앤소니 알바니지 총리는 노동당 전 대표를 역임한 레이섬의 코멘트를 성토하고 소셜미디어를 통해 상처를 주는 행위를 비난했다.

레즈비언인 페니 샤프 NSW 신임 환경부 장관(상원의원)은 “레이섬의 혐오 코멘트로 몸이 아플 정도로 괴로웠다. 동성애혐오증은 항상 용납될 수 없으며 변명의 여지가 없다. 레이섬은 즉각 그린위치 의원에게 사과해야 한다”고 주장했다.

원내이션 대표인 폴린 핸슨 연방 상원의원은 30일 “레이섬의 코멘트는 역겨운 내용이다. 원내이션에서 이런 혐오 발언을 지지하지 않는다”라고 주장하며 레이섬에게 사과하라고 촉구했다.

2023 NSW 선거에서 3선에 성공한 제리 제롱(MP Jenny Leong) 하원의원은 “레이섬의 코멘트는 어느 정당이나 무소속 의원들이 그와 함께 일을 하지 말아야 한다는 점을 보여준다. 유권자를 대표하는 의원으로 선출된다고 증오를 불지르는 발언을 자유롭게할 수 있는 것이 아니다”라고 일침을 놓았다.

핸슨의 논평에 대해 그리니치 의원은 “그의 립서비스는 필요없다. 내가 NSW 의회에서 그(레이섬)과 함께할 일이 없는 것처럼 이 문제에 더 이상 관여할 생각이 없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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