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 프로와 나누는 골프이야기

정답은 없고 오답만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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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녕하세요? 레슨을 하다 보면 가끔 저의 모습을 느끼며 한심한 마음이 들 때가 있습니다. 왜냐하면, 레슨을 받으러 오신 분의 동작을 보며, “이거 하면 안 좋다. 그 동작이 나쁘다. 그렇게 하지 말고 그냥 쳐 봐라.” 등등 가야 할 방향을 알려주지 않고 막아 서기만 하는 말 만하고 있을 때가 있었습니다. 나름 더 이상의 잘못된 동작을 막아 보려는 의도였지만 그러는 동안에 시간이 흘러간다는 것을 잠시 잊고 있었던 것이죠.


많은 실수는 스윙의 시작 부분에서 이루어집니다. 이 부분에서 하면 안될 것을 생각하기보다는 해야 할 것 즉 점검 해야 할 부분을 먼저 떠올리는 습관을 가져보면 좋겠습니다. 나쁜 자세나 동작은 너무 많습니다. 그 많은 실수들을 기억하면서 피하려고 하지 않아야 하겠습니다. 오류는 워낙 다양하고 항상 변화무쌍하기 때문에 하나하나 따져 보기가 아마추어에게는 너무 복잡합니다. 아주 단순하게 해야 할 것만 따져 봐야겠죠. 정답을 찾아서 연습을 하다 보면 오차 범위가 조금 씩 좁아집니다. 그러다가 어드레스를 하기 위해서 늘 같은 순서로 준비하고 있다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프리샷 루틴이라고 하죠. 이것이 잘 만들어지면 정답을 얻기가 훨씬 쉽죠.


사실 정확하게 따져 보면 정답 또한 하나가 아닌 두 개일 수도 있지만, 다양성과 무한대인 오류 보다는 비교하기 어려울 만큼 적죠. 그래서 연습할 때는 오류를 걱정하지 말고 정답을 생각하면 좋겠습니다. 머리에 떠 오르는 것이 행동으로 옮겨지기 때문입니다. 


정답을 따라가는 스윙이 오답을 피하려는 스윙 보다 훨씬 쉽고 오래동안 유지됩니다. 감사합니다.


글 : 티칭 프로 원성욱(0402 598 9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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